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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Performed by Valentina Lisitsa 더보기
겨울 아마 오늘은 이번 겨울 중 가장 추운날이 아닌가 싶다. 새벽까지 잠을 청하지 못하다 베란다로 잠시 나가보았다. 추위가 포악하게 몰아친다. 항상 겨울엔 무언가 힘든 일이 생겼다. 이번 해도 어김없이 그렇다. 따뜻하고 해가 길어질 때엔 좀 괜찮아질까, 뜨겁고도 더웠지만 지금과는 달랐던 여름이 그리워졌다. 더보기
사하 '진심이면 충분하던 시절을 지나 가장 추운 시간에 도착한 연인을 묘사한 곡. 사하는 시베리아에 있는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의 이름으로, 인간이 실제로 거주하는 지역 중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입니다.'-앨범 수록곡을 소개하며- "제가 날씨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막연하게 겨울이 되면 태양으로부터 멀어져서 추워진다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라 기류의 흐름에 의해서 북쪽 지방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유입돼서 추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사람 마음도 그래요.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손해 보게 되어 있고. 손이 차가운 사람과 따뜻한 사람이 손을 잡으면, 차가운 사람은 따뜻해지게 되어 있고 따뜻한 사람은 식게 되는 거예요. 이 노래의 주인공은 지금껏 몇 번 사랑의 시도를 했지만 차가운 심장 탓에 .. 더보기
오래된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렇게 우연히 지난 듯한 느낌들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더보기
그리고 다시 그 길에서 과장된 색채와 문장들 그리고 그 속을 헤메이던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