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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간단간단하게 적어본다. ㆍ북한 사투리가 알아듣기 어려웠다. 초반부 이해가 잘 안갔음. 나중에 대충 풀리긴 했지만 내가 이상한건가? 싶을정도로 대사는 빠른데 발음은 부정확하게 들렸다. 특히 이경영아저씨의 대사. 자연스러운 북한 사투리라고 칭찬 할 수도 있지만 너무 빨랐음. ㆍ영상을 정말 잘 뽑아냈다. 한국영화인가 외국영화인가 싶을 정도로 촬영감독님과 배우들, 류승완감독에게 감탄했다. ㆍ중간에 나오는 배정남은 왜 나오지 신경쓰였다. 거슬리는 씬 스틸러. ㆍ전지현누나 짱이에요. 더보기
CATCHER IN THE RYE Jerome David Salinger A 나는 특히 목사라는 인간들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내가 다닌 학교에는 모두 목사가 잇었는데 모두들 설교를 할 때마다 억지로 꾸민 거룩한 목소리를 냈다. 나는 그것이 역겨웠다. 그들은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내면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억지 소리를 내는 것이 더 품위를 떨어뜨린다는 것을 그들은 모르는 모양이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설교가 모두 거짓으로 들린다는 것도 모르는 모양이었다. B 지금 네가 떨어지고 있는 타락은, 일반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좀 특별한 것처럼 보인다. 그건 정말 무서운 거라고 할 수 있어. 사람이 타락할 때는 본인이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거야. 끝도 .. 더보기
Nothing without you 씹쎈치의 새 노래 나띵 위다 츄 이거 굉장히 겨울을 노리고 나온 노래다. 더보기
편지 이제는 나도 알고 있어요 얼마나 늦었는지 빛을 바랜 거짓말은 하루하루 더 나를 조이고 돌이킬 수 없게 돼버린 건 그래요 내 탓이죠. 차갑게 부는 바람에선 어제와 같은 향이 나요 여전히 변하지 않은 건 나 혼자 뿐인가요 굳어져가는 내 맘에선 메마른 풀잎 향이 나요 슬픔뿐인 나의 하루를 그대는 아는가요 한때는 나도 원망했어요 돌아서 버린 그대 차마 하지 못했던 말 그냥 이대로 묻어둘게요 돌아갈 수 없는데 이제 와 무슨 소용 있나요 하지만 많이 고마웠어요 날 사랑해준 그대 전하지도 못할 편지 또 써봤어요 안녕 메마른 풀잎 향기와 눈이 매섭게 불어오던 겨울 밤. 더보기
People are strange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Faces look ugly when you're alone Women seem wicked when you're unwanted Streets are uneven when you're down When you're strange Faces come out of the rain When you're strange No one remembers your nam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When you're strange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Faces look ugly when you're alone Women seem wicked.. 더보기